진라면×카러플 제품 4종. (제공: 오뚜기)
진라면×카러플 제품 4종. (제공: 오뚜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뚜기가 지난달 이색 콜라보로 선보인 ‘오뚜기 진라면×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큰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오뚜기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진라면×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선보였다. 기존의 진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 캐릭터가 적용된 것으로 ‘진라면 매운맛’에서는 ‘배찌’를, ‘진라면 순한맛’에서는 ‘다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 이후 지난달까지 진라면 용기면·컵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전월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에 맞춰 이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특별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는 29일까지 진라면×카러플 제품 뚜껑에 기재된 쿠폰 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카러플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템 1종을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은 ▲진라면 카트 ▲쫄깃 면발 스키드 ▲진한 국물 오라 ▲진라면 가방 ▲오뚜기 앞치마 ▲진라면 밴드 ▲진라면 풍선 등 7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수의 게임 유튜버들이 콜라보 아이템을 장착한 게임 플레이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성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오뚜기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친구 소환 이벤트’와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진라면×카러플 여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에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한 진라면×카러플 제품은 게임 유저 및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진라면에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소비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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