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맞춤대출’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대출 서비스 신청 고객이 심사결과 대출 승인이 나지 않았을 경우, 서금원의 맞춤 대출을 소개하는 것으로 배너, 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등의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대출이 어렵지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에서는 대출이 가능한 고객에게 2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서비스인 ‘연계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제2금융권 연계대출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대상 고객은 직접 제2금융사를 통해 대출을 받을 때보다 약 2.5%p 낮은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한도도 유리하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신청 고객 중 신용도 등을 판단해 적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금원의 맞춤대출은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한다. 작년 말 기준 10만 7181명에게 총 1조 418억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출 절벽으로 몰리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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