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진주산림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봉산 힐링숲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10
10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진주산림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봉산 힐링숲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10

상봉동 일대 4.6ha 규모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1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림조합과 ‘비봉산 힐링숲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봉공원은 무분별한 경작으로 산림의 원형을 잃어가는 곳이었으나 지난 2016년부터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꽃 피는 나무와 상록수를 심어 시민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증가와 숲을 찾는 시민들의 요구도 늘어남에 따라 시는 상봉동 395번지 일대 4.6ha 규모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힐링숲을 조성한다.

이날 협약으로 진주시는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하고 산림조합은 전문적인 기술을 지원해 비봉산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협약식에서 “비봉산을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생명의 숲이자 녹색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힐링숲 조성사업을 통해 비봉산을 건강한 산림 공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비봉산의 역사도 함께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철 진주시 산림조합장은 “시장님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비봉산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힐링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비봉·선학공원 관리를 위해 풀베기, 비료주기, 가지치기, 관수작업, 덩굴제거, 지주목 정비 등 유지관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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