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8일 공공벽화활동 공간인 진양교 하부를 찾아 9기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30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8일 공공벽화활동 공간인 진양교 하부를 찾아 9기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30

진양교에 공공디자인 접목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9기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과 함께 진양교 하부에 ‘진주운석’을 형상화한 벽화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벽화활동에는 지난 5~6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교수, 대학생, 예술인, 건축사, 주부, 시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8일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폭염에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고와 열정을 쏟아 주신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모아달라”고 말했다.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지난 2013년 제1기를 시작으로 8년간 16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왔다. 그동안 진양호 공원 입구, 진주교 하부, 정촌산단 생태교량 등 12곳의 공공공간에 도시와 어우러지는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는 이달까지 진양교 하부 벽화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달 중으로 지난 2014년에 제작된 석류공원 하부벽화를 보수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지역 일대에는 지난 2014년 운석 4개가 차례대로 떨어졌다. 이른바 ‘진주 운석’은 우리나라 해방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데다 운석의 나이가 태양계와 같은 45억살로 조사되면서 집중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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