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선수. (제공: 하나카드) ⓒ천지일보 2021.7.13
이민우 선수. (제공: 하나카드)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권길주)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이민우(23)가 유럽투어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하나카드의 골프마케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는 이민우가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민우는 이번 스코티시 오픈 우승으로 지난해 2월 호주 ISPS 한다 빅오픈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제149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

이민우는 경기 초반부터 3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치열한 연장전에서 홀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수많은 골프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민지(25)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이민지가 2012년 US여자주니어를 제패했고 이민우가 2016년 US주니어 정상에 올라 아마추어 시절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를 제패한 첫 남매 선수가 되기도 했다.

하나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국내외 골퍼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민우 선수와 후원계약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프로골프단 소속 11명의 선수를 보조 후원하며 ‘골프의 명가’ 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폴 하나카드 스포츠마케팅TF 팀장은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하나카드의 골프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프로선수용 카드 출시와 함께 하나카드 고객을 위한 골프특화서비스(상품)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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