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일주일 유예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사장님이 ‘7월 1일부터 6인까지 식사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에 ‘X’ 표시를 하고 있다. 해당 안내문 위에 ‘백신접종 완료자 4명+α 가능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최근 수도권 위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예정됐던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수도권에서만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은 현행대로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등이 동일 적용되고, 이 기간동안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8일 이후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이 일주일 유예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사장님이 ‘7월 1일부터 6인까지 식사 가능’이라고 적힌 안내문에 ‘X’ 표시를 하고 있다. 해당 안내문 위에 ‘백신접종 완료자 4명+α 가능합니다’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최근 수도권 위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예정됐던 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수도권에서만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은 현행대로 사적모임 5인 이상 금지 등이 동일 적용되고, 이 기간동안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8일 이후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된다.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올 여름 델타 변이와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폭발적인 유행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마련했다. 추경안에 따라 이르면 8월 국민의 80%에 이르는 약 1800만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 716명, 21명↑… 내일 800명 육박할 듯☞(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5명보다 21명이나 많다.이전에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 제한적으로 나타난 데 이어 이제는 그 영향마저 사라진 상황이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은경 “델타 변이·거리두기 완화… 여름에 폭발적 유행 우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 여름 델타 변이와 방역 조치 완화로 인해 폭발적인 유행이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 청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이 전체 유행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맞으신 60대 이상의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접종을 받지 않고 또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 나왔다… 고3 ‘화이자’, 50대 ‘모더나’(종합)☞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를, 55~59세는 26일부터 모더나를, 50~54세는 8월 9일부터 모더나를 통해 각각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하반기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천지일보DB

◆[르포] “갑자기 바꾸면 어떡하라고…” 수도권 거리두기 유지, 상인들 ‘당혹’☞

“애초에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다고 말을 하지 말든가 하루 전날에 갑자기 변경하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정부가 수도권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를 1주간 연장키로 결정한 후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카페에서 손님을 맞이하려고 카운터에 있던 김정옥(43,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 재난지원금, 나는 언제 얼마만큼 받을까?☞

정부가 33조원 규모의 2021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마련했다. 추경안에 따라 이르면 8월 국민의 80%에 이르는 약 1800만 가구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한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113만명에는 최대 900만원의 지원금을 재차 지원한다. 정부는 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차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2차 추경 규모는 33조원으로, 기정예산 3조원을 추가했을 때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신규확진 762명, 이틀연속 700명대… 지역발생 85.3% ‘수도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62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5만 7723명(해외유입 9967명)으로 집계됐다.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본격 소통 나서는 윤석열... 부인은 X파일 직접 반박☞

지난달 29일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돌입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소통관에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이재명, 대권 도전 선언…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일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 출마 선언에서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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