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5947_747666_3602.jpg)
수도권 589명, 비수도권 127명
‘델타 변이’ 9명 확진, 감염 지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1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5명보다 21명이나 많다.
이전에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 제한적으로 나타난 데 이어 이제는 그 영향마저 사라진 상황이라 확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의 589명(82.3%)이 비수도권의 127명(17.7%)보다 확진자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시도별로는 서울 336명, 경기 231명, 부산 26명, 인천 22명, 충남 21명, 강원 14명, 경남 13명, 대전 12명, 대구 9명, 울산·경북 각 7명, 전북 5명, 전남·충북 각 4명, 광주·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7.1](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5947_747667_3602.jpg)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후반, 많게는 8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7명이 늘어 최종 762명으로 마감된 바 있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7곳 등이다. 여기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242명까지 증가했다.
이중 9명은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2번째 사례·21명) ▲서울 서초구 음식점(14명) ▲인천 남동구 코인노래방(10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7명) ▲경기 고양시 방문교습(14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10명) ▲부산 남구 목욕탕(11명)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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