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지역발생 472명, 해외유입 29명 발생

누적 15만 5572명, 사망 2015명 기록

서울 185명, 경기 162명, 인천 31명

어제 1만 2251건 검사, 양성률 4.0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를 기록했다. 다만 주말 검사 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또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1명 발생하면서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5만 5572명(해외유입 984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22~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501명 중 472명은 지역사회에서, 29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79명, 부산 37명, 대구 5명, 인천 30명, 광주 6명, 대전 7명, 울산 7명, 경기 157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0명, 제주 2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경기 남양주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17일 교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직원, 학생, 이들의 가족 등 총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11명 가운데 교직원이 3명, 학생이 4명, 가족이 4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천지일보 2021.5.22

서울 영등포구의 한 개인 과외교습소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으며 성북구의 한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에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총 13명이 발생해 치료 중이다.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는 계속 확산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지역 5개 영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지자체 집계로 109명까지 늘었다.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76명이며 광주 북구의 한 동전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총 11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5명이며, 외국인은 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85명, 경기 162명, 인천 3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78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파악됐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15명(치명률 1.30%)이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335명 증가해 누적 14만 6675명이고, 격리치료 환자는 164명 늘어나 총 6882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052만 929건이며, 이중 1025만 51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1만 4843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1만 2251건으로, 직전일 1만 3162건보다 911건 적었다. 양성률은 4.09%(1만 2251명 중 501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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