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우리사회 보호할 가장 중요한 방역습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곳곳에서 경계심이 풀어지면서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지고 있는 징후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며 “특히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이 큰 규모로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의 학원에선 증상이 있었음에도 5일 동안 검사를 받지 않아 100여명의 감염이 발생했다. 또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에서도 증상 발현 후 7일이 경과하며 70여명 이상의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손 반장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며 “실내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실외에서도 다중이 밀집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특히 집회, 행사, 공연이나 스포츠 관람, 쇼핑센터 등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실외에서는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과 우리 사회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방역습관”이라며 “앞으로 예방접종이 확대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끝까지 지켜져야 할 마지막 보루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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