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시 엄정 대응”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오는 21일부터 2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 채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운영 시간 제한조치를 전격 해제한다.
시에 따르면 최근 1주간(12일~18일) 부산지역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직전 1주간(5일~11일)과 비교해 35명이 줄었으며 집단발생 수도 감소했다. 중환자 수나 병상 여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현재 감염추이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시설에 대한 방역 제한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으로 유흥시설 5종(무도장 포함)과 홀덤펍, 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 식당·카페에 대한 자정까지의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목욕장업 발한시설 운영도 허용될 예정이다.
시는 제한 해제와 함께 다중시설 운영자·이용자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한다. 현장점검에서는 특별 방역활동과 함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도로 2주간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랜 기간 인내해주신 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는 7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도록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고 예방접종에도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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