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 ⓒ천지일보 2021.5.25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 ⓒ천지일보 2021.5.25

남구의료기관 5명 나와 총 27명

감염원 불명 8명, 초등학생 1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남구 의료기관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10명대로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주와 달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명대를 기록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구 의료기관 연쇄 감염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 감염 등의 산발적 감염이 나타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22명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5712명으로 늘었다.

먼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남구 의료기관의 역학조사에서 방문자는 336명으로 파악됐으며 전날 기준 9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방문자 2명과 관련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된 확진자는 방문자 23명, 접촉자 4명 등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또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접촉자 13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감염원 불명 8명, 인도네시아 입국자 2명,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 1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분류됐다.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에 접종되는 얀센 백신접종 대상자는 총 24만 4649명이며, 이날부터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이날 정오기준 예약인원은 3만 3572명으로 13.7%가 예약을 마쳤다.

부산시 관계자는 “얀센 백신접종 후 혈전증에 관한 부작용 보고 사례는 1건만 확인됐다. 혈전이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후유장해 없이 극복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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