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설·유흥주점발 추가
“역학조사관 부족, 추가투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에서 연쇄·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기록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의 접촉감염 등으로 이날 하루 5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6919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사례로 진구 운동시설에서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돼 접촉자 33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이용자 3명과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수산업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종사자 1명과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수산업 관련 확진자는 누적 종사자 118명, 접촉자 3명으로 총 121명을 기록했다.
유흥주점 관련 역학조사에서는 종사자 1명,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재분류된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관련된 확진자는 방문자 73명, 종사자 29명, 접촉자 63명 등 업체 23곳에서 165명으로 집계됐다.
해운대구 사업장 감염고리에서는 가족 접촉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된 확진자는 종사자 11명, 접촉자 16명 등 총 27명이 됐다.
학교 관련해서는 북구 고등학교 접촉자 229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현재 99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또 해운대구 고등학교의 경우 접촉자 2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으며 22명이 자가 격리됐다.
이 밖에 초등학생 3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명, 감염원 불명 5명, 미얀마 입국자 1명 등도 나왔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환자의 가족·접촉자로 분류됐다.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역학조사관 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시 공무원을 2주간 보건소에 파견할 예정”이며 “신규 채용 공무원을 조기 임용해 수습공무원으로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구 해운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개소하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 운영된다.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65명 발생… 3개월만에 최다
- [부산 코로나 현황] 45명 확진… 사업장·유흥주점 감염 지속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62명 추가… 사흘 연속 50명대 ‘비상’
- 부산시, 내일부터 거리두기 준 3단계 적용 추진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59명 발생… 주점·노래방 감염 지속
- [부산 코로나 현황] 주점·노래방 등 52명 확진… 3개월만에 50명대
- 부산시, 내일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 [부산 코로나 현황] 새 거리두기 1단계 첫날 29명 확진
- [부산 코로나 현황] 델타 변이 첫 감염 발생… 확진자 20명 추가
- [부산] 내주부터 유흥시설·식당·카페·노래방 운영시간 제한 해제
- 부산시, 코로나19 확산세 차단 유흥시설 집합금지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57명 추가… 나흘 연속 50명 이상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71명 추가… 올해 하루 최다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48명 추가… 사하구 고교 집단감염 발생
- 부산시,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4단계도 검토
- [부산 코로나 현황] 확진자 97명 발생… 역대 하루 최다
- [부산 코로나 현황] 역대 최다 107명 확진… 지인·가족 감염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