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삼거리공원 전경. ⓒ천지일보 2021.6.16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삼거리공원 전경. ⓒ천지일보 2021.6.16

대형분수·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제1순위로 찾는 휴식처로 조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의 공약사업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천안시가 지난 10일 천안시의회와 극적으로 갈등을 풀고 협치 시정을 토대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천안삼거리공원은 지하주차장 등을 포함한 475억원 규모의 사업에 추가로 공원 중앙에 바닥분수와 테마형 놀이공간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앞서 천안삼거리공원 재조성사업은 충청남도 지역개발사업과 환경부 자연마당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13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재추진으로 반납금액 없이 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공원 내 사유지(6162㎡) 토지보상에 대해 지난 3월 충청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중 재결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원 내 사유지의 일부인 통신시설(KT, SK텔레콤 기지국 등)은 내달 이전공사를 시작하고, 9월경 통신시설 이전공사를 완료해 토지·물건에 대해 보상을 완료한다.

시는 지하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를 2021년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마친 10월에 착공할 예정이며, 지상 공원 부 사업은 일정부분 재설계를 통해 내년 중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공간 콘셉트 도입과 효율적인 공간배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천안삼거리공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근린공원조성을 통해 시민의 자부심이자 제1순위로 찾는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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