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 일대에 들어설 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8
평거동 일대에 들어설 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8

“도내 첫 고령자복지주택”

국‧공립 어린이집도 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내 처음으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평거동 일대에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거시설, 저층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을 건설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사업이다.

복지주택은 내년까지 국비 109억원 등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임대주택 140호와 복지시설 2000㎡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부지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령자 복지주택에 스타트업 창업자의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청년 임대주택도 갖춘다. 이와 함께 지역의 보육수요 해소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도 구축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복지시설이 들어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각종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LH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LH는 건설과 복지주택 운영을 담당하고 시는 부지제공, 기반시설설치와 복지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특화된 신개념 공공임대 주택사업인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이 앞으로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공공임대 주택사업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와 배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3
진주 고령자복지주택 조감도와 배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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