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 2021.5.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오늘(1일)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아래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2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75명으로 64.4%, 비수도권이 152명으로 35.6%다. 전날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할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이날 발표될 확진자 규모는 4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500명~700명대를 보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아직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어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언제든지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는 시점인 것이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날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 29명이 추가로 감염돼 현재 1∼2학년 학생들도 검사를 받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선 전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고, 지난 29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일산서구의 고시원에서는 이날 거주자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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