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28일 병원 로비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5.31
단국대병원이 28일 병원 로비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21.5.31

암 환자·보호자 위한 통증 캠페인 전개

적절한 치료 90% 이상 좋아질 수 있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 28일 병원 로비에서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통증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 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행사로, 암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에게 암성통증과 치료에 대한 안내와 홍보 물품을 배포했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올바른 진통제 복용 방법’ 등 안내 책자를 비치해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성통증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한 이한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통증은 암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 중 하나로 적절히 치료하면 90% 이상 좋아질 수 있다”면서 “많은 암 환자들이 참고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진통제로 인한 중독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힘든 투병 기간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암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치료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0월 암센터 건립을 앞둔 단국대병원은 최적의 암 환자 맞춤치료를 위해 6대 암 특성화 진료, 암 환자 첫 방문 원스톱 서비스, 다학제 진료,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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