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GS수퍼마켓,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이미지.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수퍼마켓이 자원의 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GS수퍼마켓은 지난달부터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을 공급받아 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재활용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팩은 소비자가 사용한 후 단순 폐기 처리로 재활용이 어려웠다. GS수퍼마켓은 이번 선순환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서 매년 2억개 이상 생산되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소비자의 의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수퍼마켓과 서초구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의 프로세스는 지자체인 서초구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에서 소비자가 폐기하는 아이스팩을 자체 수집해 세척 과정을 거쳐 GS수퍼마켓에 공급하는 것이다. GS수퍼마켓은 공급받은 아이스팩을 냉장·냉동상품 구입으로 보냉팩이 필요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소비자는 해당 아이스팩을 사용한 후 다시 서초구 수거함에 넣거나 GS수퍼마켓 방문 시 매장 내 굳 서비스 데스크를 통해 반납하면 된다.

현재 GS수퍼마켓은 서초구, 의정부시, 포항시와 협력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잠원점, 서초점, 민락점, 포항죽도점, 양덕점, 창포점 등의 해당 지자체 인근 점포에서 펼치고 있다. 향후 수원시, 김포시 등 아이스팩을 재활용 하고 있는 지자체를 통해 자원 재활용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모든 GS수퍼마켓에서 제공되는 보냉팩에 재활용 아이스팩이 제공되도록 하며 고객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오성현 GS수퍼마켓 사업기획팀 과장은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던 중 서초구와 협력을 통해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고객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넘어 다양한 리싸이클링 활동 전개 및 고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안내하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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