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의료진이 요양보호사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북구에 있는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서울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후 10일 44명, 11일 4명이 추가됐다. 타 시·도 확진자 1명, 나머지 48명은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PC방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자연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PC방 이용자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흡연실 등에서는 거리두기를 철저히 하고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는 집단감염으로 현재 10명이 확진됐다. 이 중 일부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에도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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