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5명으로 집계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5.7

지역발생 436명, 해외유입 27명 발생

누적확진 12만 7772명, 사망자 1875명

서울 141명, 경기 137명, 인천 13명

음식점·직장·가족·지인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00명가량 감소하면서 1주일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기보다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만남·여행 등 이동량 증가로 인한 대확산에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달이 이완·방심에 따른 폭증이냐, 경계·방역을 통한 확진 통제를 하냐는 중차대한 시점이자 기로라 판단하면서 일평균 확진자 수 500명 이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3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2만 7772명(해외유입 858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4일~10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77.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463명 중 436명은 지역사회에서, 2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36명,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경기 135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4명, 제주 14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가족 2명, 교인 12명(지표포함), 지인 1명이다.

전북에서는 익산시 가족·지인3 관련 확진자가 지난 7일 이후 총 5명으로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직장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과 지인 4명이 확진돼 총 누적 확진자는 8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기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 교회 (누적 11명) ▲경기 고양시 음식점2 5명(27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3명(7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7명이며, 외국인은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41명, 경기 137명, 인천 1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91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1875명(치명률 1.47%)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21명 증가돼 누적 11만 7844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8053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6288건이다. 이는 직전일 1만 6605건보다 317건 적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84%(1만 6288명 중 463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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