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6

“청와대의 계속된 인사 참사” 질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당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8일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심이 반영된 올바른 인사가 그 첫걸음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조국, 추미애, 박범계 전현 법무장관, LH 사태 논란의 중심이었던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 택시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차관에 이어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장관 후보자들까지”라며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의 계속된 인사 참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우리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내 편 지키기, 정권 비위 의혹 숨기기에 급급한 이 정권에 무엇을 더 기대하나”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진정으로 지켜야 할 대상은 우리나라 국민임을 기억하고, 남은 임기 1년 동안만이라도 오직 ‘국민’만을 위한 국정운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3명의 장관 후보자를 놓고 여당의 고민도 커지는 기류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 처리를 강행할 수 있지만, 국정운영 독주 프레임에 갇힐 가능성이 있다.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심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 시한인 10일까지 당 내외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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