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장관 후보자들은 지명 철회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축하드린다. 이제 남은 국정 1년을 잘 운영하시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이번 정권이 4년이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았다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25번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져 가고, 막무가내식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195만명의 전일제 일자리를 포함해 내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아서 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근에 있었던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에 관한 일인데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안이한 인식만 드러내며 재앙이 되고 말았다”며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것이 이번 ‘내로남불 전시회’를 TV로 지켜보며 더욱 정부에 기대를 접은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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