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4
이순신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DB

전일 같은 시간보다 74명 적어

수도권 318명, 비수도권 16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5명보다 74명 적다.

신규 확진자 481명 가운데 수도권이 318명(66.1%), 비수도권이 163명(33.9%)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71명, 경기 130명, 울산 35명, 경남 24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인천 17명, 경북 12명, 충남 9명, 대전·대구·강원 각 7명, 전북·제주 각 6명, 충북 5명, 전남 4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500명대 안팎이나 초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4월 30일~5월 6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9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73명에 달해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수준을 넘어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집계된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3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특정한 집단이나 시설을 가리지 않고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중구 직장8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10명(지표포함), 가족 2명이다.

경북 경산시 노래연습장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남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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