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31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31

“마음이 힘들 때 전화주세요”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고 확진자가 늘면서 자신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사회와의 단절로 극도의 불안과 우울을 겪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더 많은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게 되고 심리적 부담감으로 이어져 시간이 지나도 불안감이 지속되고 힘이 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에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문요원을 배치해 상시상담·심리지원 등을 제공해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전화상담 포함 총 5만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현재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마음건강검진’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검진은 진주보건소 홈페이지의 알림창을 누르면 코로나로 인한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자가검진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심리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상담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진주 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무료로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909명을 포함해 총 1104명, 자가격리자는 1794명으로 집계됐다.

진주시보건소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5
진주시보건소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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