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신한금융그룹 고위 임직원 자녀들의 특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검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함께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건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검사대상기관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이며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착수한다. 신한은행은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간 검사가 실시되며 필요시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의 모습. ⓒ천지일보 2018.4.10
신한금융그룹 본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정책형 뉴딜펀드(인프라)인 ‘신한그린뉴딜펀드’를 결성하고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최초 투자를 실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그린뉴딜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목표로 만든 인프라분야 정책형 뉴딜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사 1000억원, 정부 369억원, 국내 보험사들이 105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경북 봉화에 6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조성하는 투자 사업이다. 신한은행이 금융주선을 맡아 지난 3월 성공적으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64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채권 투자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공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기회를 발굴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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