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디지털부문장(오른쪽)과 손희성 금융결제원 전무이사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년관에서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4.27
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디지털부문장(오른쪽)과 손희성 금융결제원 전무이사가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년관에서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4.2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그룹의 인증 역량과 고객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인증서 도입 확대 ▲디지털 혁신점포 내 바이오인증 시스템 구축 협업 ▲은행권 공동 신원증명 금융분산ID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인증 관련 사업 협력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바이오 인증,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등의 인증사업에 신한의 디지털 역량과 금결원의 인증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택트 브랜치와 같은 미래형 혁신점포에 안면인식 등의 바이오 인증 기술을 적용한 혁신 서비스도 연내 개발할 예정이다.

금결원 관계자는 “지난 연말정산에서 금결원과 은행권이 함께 발급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사용률이 90%에 육박했다”며 “고객 중심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한금융의 핵심 가치와 맞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결원의 인증서를 그룹 내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독자적인 인증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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