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가홀푸드(올가)가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내달 5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제로웨이스트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는 강병규 올가 대표, 겔라레 나더르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 참사관, 외교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인 박종경 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식량 및 농업 분야에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올가의 캠페인 활동을 격려하고 향후 정상회의 공동 홍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올가는 지난 1월 네덜란드 대사관과 협업해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네덜란드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어야 한다는 순환농업을 비전으로 제시한 국가다.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LOHAS 가치를 지향하는 올가는 네덜란드 대사관과 꾸준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구환경을 위해 남겨지거나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올가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와 식량 폐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에버랜드가 협력하고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이 펼쳐지는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못난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제공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영상 시청 및 퀴즈 프로그램 ▲실천을 다짐하는 챌린지 서명 등을 진행한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존’에 방문하는 고객은 못난이 과일을 달콤한 디저트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보고 제로웨이스트 푸드 ‘못난이 과일컵’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올가와 네덜란드 대사관이 전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영상을 보고 관련 퀴즈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제로웨이스트 패키지’가 선착순으로 한정 제공된다.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체험을 위해 준비된 제로웨이스트 패키지는 ▲주스를 만든 뒤 버려지는 오렌지 껍질로 만든 네덜란드의 ‘친환경 오렌지 비누’ ▲폐PET병으로 만든 ‘분리배출 가방’ ▲식혜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리너지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소개하는 ‘리플렛’ ▲제로웨이스트 실천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은 내달 5일까지며 평일은 오후 3~6시, 주말에는 오후 12~6시에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는 에버랜드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응모 70%, 현장 응모 30%로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