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비바퍼블리카) ⓒ천지일보 20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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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가 이달 중 비대면 금융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Toss CX)’를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스씨엑스는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분 100%을 보유한 자회사다. 지난해 초 직원 50명 수준이었으나 고객 상담 조직이 두 배로 성장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해당 자회사는 고객 접점을 수호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토스는 설명했다. 고객서비스(CS), 고객 행복을 넘어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까지 상담 업무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토스씨엑스는 향후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 CS 전문회사를 목표로 토스 본체와 각 계열사 고객 상담 전문화를 추진한다.

대표이사는 강희진 전 고객행복(CH) 디비전 헤드가 맡는다. 강 대표는 10년 이상 고객 상담 분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2월부터 토스팀에 합류했다.

토스는 이번 분사로 고객 상담 직군인 ‘커스터머 히어로(Customer Hero)’를 40명가량 신규채용한다. 커스터머 히어로는 유선과 온라인으로 토스 전 계열사의 금융서비스 상담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올해 말까지 해당 분야를 1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정규직을 전제로 채용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금융 CS 관련 교육 ▲반기별 팀 성과에 따른 성과급 지급 ▲연간 300만원 상당의 현금성 복리후생 제공▲직장 단체보험 제공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 혜택 ▲근속 1년마다 1주일, 3년마다 1개월 리프레시 유급휴가 제공 ▲점심 및 저녁 식대 제공 ▲사내 카페, 편의점, 헤어살롱 무료 이용 등의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신규 입사자 연봉은 3500만원(수습기간 6개월 3000만원) 수준이다. 경력과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토스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합격자는 오는 5월까지 입사하게 된다.

강희진 대표는 “토스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면서 전문적인 CS에 대한 고객 기대가 커지고 있어 모바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비대면 CS 전문회사를 신설하게 되었다"며 “사내 교육을 통해 고객 상담의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인 만큼 많은 분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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