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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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129억원 규모의 내년도 8개 분야 한강수계관리기금 사업계획을 수립해 지난 3월 말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 했다.

특히 이번 기금 신청은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776억 9800만원) ▲비점오염저감사업(136억 1300만원)은 2021년 요구액 대비 50% 이상 증액된 것이다.

국비 매칭사업 이외에도 ▲오염총량관리사업(20억 1500만원)이 60%↑, ▲상수원관리지역관리(4억 9700만원) 51%↑ ▲생태하천복원사업(139억 2900만원)이 16%↑ ▲환경기초시설 운영(635억 29백만원) 12%↑ ▲수질자동측정감시장치설치(9억 600만원) 기금사업이 추가 돼 100% 증가했다.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유도하는 ▲친환경 청정사업에 407억 6300만원을 신청 했다.

이는 계속 사업 12개(355억 2200만원)와 더불어 9개 신규 사업(52억 4100만원)을 발굴한 것이다.

신규 사업의 경우 기존의 친환경 농업에 치중됐던 사업부문을 친환경 생산체계구축, 친환경 첨단기술 등으로 다양화해 정부의 ‘그린뉴딜’, ‘4차 산업’ 등과 연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다음달 (5월)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2022년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계획(안) 심의·의결 시 강원도가 제출한 사업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재부로 제출된 기금운영계획(안)이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에도 한강수계 각 시·군에서 기금 추가 확보 등 필요 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수시 안건상정 등 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2023년 물이용부담금 부과율 조정을 대비해 기금 확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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