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0

종교시설 확진자 잇따라

누적 확진자 3만 2840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명 발생했다.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125명 대비 15명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 180명 이후 150명 미만을 유지하다가 3월 30일부터는 158, 199, 167, 155, 149명을 기록했다. 현재 서울 누적 확진자는 총 3만 2840명이다.

주요 감염경로별로 종교시설·직장·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시도 집회 관련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증가에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시설을 방역하고 확진자 동선과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는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해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에선 지난 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1명 추가확진자가 발생, 누적 25명이다. 관악구 직장·인천집단생활(폐분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37명이다.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과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은 각각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명, 12명으로 증가했다. 노원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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