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과 함께하는 소식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이달 4월호를 기준으로 시정소식지 ‘촉석루’ 제100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촉석루는 지난 2011년 기존 신문 형태의 타블로이드지 ‘진주소식’에서 시작해 2016년 제58호부터는 오늘날 책자 형태의 矗石樓(촉석루)로 변경됐다.
이후 2018년 제69호에서 한글 제호 촉석루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2019년부터는 단순히 시정의 소식을 전달하기보다 ‘사람 사는 이야기, 문화탐방’ 등의 코너를 통해 시민들과 지역문화에 대한 콘텐츠 연재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시민이 공감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식지’를 만들어가고자 했다.
올해부터는 또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시정소식지의 얼굴인 표지에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게재해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예술을 손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이번 호에서는 진주 출신 박생광 화백의 작품 ‘목단’을 표지에 선보여 제100호의 품격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 촉석루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작품과 사연들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시는 시정소식지를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진주’를 느낄 수 있도록 촉석루를 다양하고 고유한 콘텐츠로 채워나간다는 방침이다.
발행인 조규일 시장은 100호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진주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살기 좋은 진주를 느낄 수 있는 종합 소식지의 모습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정소식지 촉석루는 진주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별 우편 구독을 원하면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무료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촉석루 100호를 맞아 시민들이 촉석루에 바라는 의견도 오는 23일까지 수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