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영화 제작사 명필름과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태일이’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인 태일이는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전태일의 삶을 그려낸 영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영화의 안정적인 제작을 위해 명필름에 3억원을 지원한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작년이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였고 올해는 이소선 여사 서거 10주기인데 뜻깊은 해에 성공적으로 영화를 개봉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을 서둘렀다”고 밝혔다.
명필름은 영화 개봉 후 이익의 일부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됐다.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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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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