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오늘(18일)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5개월째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300~400명대를 보이고 있다. 감소될 것처럼 보였던 감염자 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상태다.

최근 1주간(11~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469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445명꼴로 발생한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만 놓고 봐도 일평균 427명이다. 이미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영등포구 빌딩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2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8명(지표포함), 가족 5명 등이다.

서울 광진구 가족 및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을 기록했다. 영등포구 빌딩과 광진구 어린이집 사례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경기 구리시 건물청소업체와 관련해선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인천 남동구 음식점1과 관련해선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충북 제천에서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을 기록했다.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와 관련해선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밖에도 ▲경남 거제시 유흥시설 관련 14명(누적 48명) ▲강원 동해시 마트 관련 4명(16명) ▲경남 진주시 목욕탕2 관련 15명(191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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