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24일, 읍면동 신청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20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세대 행복기금’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을 합해 500억원을 조성하고 그 이자로 운용하는 기금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행복기금 장학금은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특기 장학생으로 구분해 총 200명을 선발한다. 초등학생 15명, 중등 70명, 고등 70명, 대학생 45명에게 1인당 5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총 2억 2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생 또는 보호자가 진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성적, 소득수준, 출산장려, 소질·재능 등 기준에 부합되는 학생으로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며 장학생은 내달 말 진주시 미래세대행복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행복기금 장학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읍면동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평생학습과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금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좌절하거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