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종합민원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16
진주시청 종합민원실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16

문자보다 70%저렴 ‘예산절감’

“보다 상세·정확한 소식 전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시민에게 다양한 시정소식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구축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의 문자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서비스로 코로나 대응 비대면 맞춤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총사업비 1200만원 규모로 현재 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기간통신업자와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알림톡은 자주 쓰는 장문문자(LMS)보다 최대 70%의 요금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문문자(SMS)의 경우 1건당 45자 이내로 분량이 제한되지만 알림톡은 최대 1000자까지 가능해 시정소식을 보다 상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전망이다.

알림톡이 구축되면 현재 6500여명인 진주시 카카오채널 구독자를 비롯한 시청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민원인 등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주요행사 소식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진주시 페이스북의 구독자는 지난달 기준 7만 2000여명으로 지난 2019년 대비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시장은 앞서 “최근 홍보는 직접 체험하고 개성적으로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진주시 SNS가 시민을 잇고 진정으로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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