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하부 공영주차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12
온양온천역 하부 공영주차장.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1.12

전철 이용객·소상공인 불편 해소

2월 무료개방, 3월부터 요금징수

풍물 5일장(4일·9일자) 미운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온양온천역 하부 공간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풍물 5일장을 개장하던 온양온천역 하부 1~6블럭에 노상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온천대로 1496 일대 온양온천역 하부 공간에 총 117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전철 이용객과 주변 소상공인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매달 4일·9일자 개장하는 풍물 5일장 기간 외 활용되지 않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의 유휴 토지 활용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했다. 또한 주요 추진 시책인 ‘공유주차제’와 함께 고질적인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했다.

특히 민선 7기 중점시책인 온양온천시장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14년 온양온천시장 공영주차타워(구 경찰서, 175면)를 완공했다. 아울러 온천동 41-2번지 일원에 166억원을 투입, 지상 4층, 주차대수 총 210면이 가능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를 2022년 7월까지 준공해 시장 방문고객 편익 증진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2021년 2월부터 무료개방 운영기간을 갖고 문제점 및 보완사항 완료 후 3월부터는 최초 30분 700원, 추가 10분당 200원, 하루 최대 7000원으로 징수 운영할 계획”이라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오후 10시, 상시 개방이 아닌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날인 매월 4·9일자 역시 미운영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10면 이상 및 유휴지를 2년 이상 무료개방 시 재산세 및 보조금을 지원하는 공유주차제를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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