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0.12.14
이창우 동작구청장.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0.12.14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총 26개소, 780면 주차공간 확보

동작구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月 6만 5000원 24시간 이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이창우 구청장)가 이달 말까지 상도동 주택가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가 인근의 자투리땅 또는 나대지를 활용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실시된다. 

대상 토지는 상도동 214-161 192㎡규모의 나대지이며 총 4면을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구는 지난 11월 토지소유자와 ‘자투리땅 주차장 설치‧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주차장 조성해 내년 1월부터는 주민들에게 개방·운영할 예정이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0.12.14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0.12.14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월 6만 5000원으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820-9261)로 문의하면 된다.

현재까지 관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은 ▲사당2동 333-1 ▲사당2동 44-117 ▲신대방1동 596 총 3개소 20면이다.

동작구는 이용률이 낮은 시간대에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방하는 건물주에게 주차시설 개선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주택이 많은 상도동 인근의 개방시설을 다수 발굴해 총 91면을 개방했으며, 현재까지 총 24개소 59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김병섭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자투리 활용 주차장 조성으로 버려진 공간의 토지 효율성을 높이고 주차난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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