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정 진주시의원. ⓒ천지일보 2020.12.9
김시정 진주시의원 제안발표 모습. ⓒ천지일보 2020.12.9

중년층 8만 5000여명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가 9일 오후 2시 제22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김시정 의원이 발의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사업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진주에 주소를 둔 만50세 이상 만65세 미만인 8만 5000여명에 달하는 중년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제안발표에 나서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중년 세대의 은퇴는 사무직·전문직의 숙련된 노동력에 대한 부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들이 가진 기술과 경험을 사회에 공헌할 지원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조례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교육 ▲취업훈련 ▲일자리지원 ▲사회공헌활동지원 ▲건강증진지원 ▲문화·여가지원에 관한 사업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주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와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시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청년과 노령층에 밀려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시 신중년층들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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