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방역당국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계속해서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전파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음식점·카페에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달라. 실내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해달라”고 권장했다.
이어 그는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착용 방법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환기가 되지 않고 사람들이 많은 밀집·밀폐 장소로 방문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모두가 희망하고 있는 만큼 급격하게 감소하진 않았지만 100명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44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588명이다. 위중·중증환자는 154명이며, 전날 3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44명이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확산세가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천지일보 2020.9.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009/652433_649730_55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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