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3년간 진주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를 지정하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7
지난 25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3년간 진주시 예산을 운영할 금고를 지정하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8.27

내년부터 3년간 예산관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5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3년간 시 예산을 운영할 제1금고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시금고인 농협·경남은행의 약정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지자체와 진주시 금고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지정심사를 공개경쟁으로 진행됐다.

심사에서는 지난달 지정신청 공고에 이어 이달 사전설명회, 제안서 접수, 금고지정심의회 심의·평가 등을 거쳐 제1·2금고로 농협·경남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 등 연간 2조원대의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진주시와의 협력 등 5개 분야 21개 세부항목 대해 심사했다.

이들 심의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해당분야 전문가인 교수·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돼있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도 경제·문화·SOC 사업 등의 추진을 위해 예산편성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3년간 시 재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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