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건의 시책에 반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달 진주지역 대학생들이 조규일 시장과 함께한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에서 주거비 지원 등을 건의한 가운데, 진주시가 이를 돕기 위한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6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를 방문해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착한 임대인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에게 월세를 인하해준 임대인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조 시장과 함께한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 당시 학생들은 ‘장기간 대면수업이 연기돼 주거비 부담을 느끼고 연고지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학생 1인당 월 5만원 이내, 2개월간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는 ‘대학가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착한 임대인 지원을 오는 6월 시의회에 상정하기 위해 조례안을 준비하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하면 이르면 7월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생들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착한 임대인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으로 대학가 주변 상권 회복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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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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