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 완치·퇴원 후 확진자 ‘0’
“외부 방역차단에 집중할 때”
대학생 1600여명 검사추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진주시가 15일 확산방지 조치사항·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 2명이 지난 8일부로 모두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총 7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중인 의뢰자는 15일 기준 118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진주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시 거주자와 관련해 역학조사관이 동선·CCTV 등을 분석한 결과, 밀접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확진자는 주소지와 직장이 대구로 확인되면서 12일 대구시 소관으로 변경됐다. 해당 확진자가 방문한 상대동과 상평동 소재 가게 종사자 2명도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오는 24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코로나 집중발생지역의 출신 대학생들에 대한 ‘편의지원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15일까지 1623명에 대한 거주지를 파악했고, 진주에 들어온 학생 500여명에 대해서는 ‘배려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학생들 전원에게도 교통편의 차량과 검체 검사를 제공하는 ‘배려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15일 현재 배려검사에 동의한 71명의 학생들 중 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전숙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날 인천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유학생 4명을 콜밴을 제공한 가운데 이들을 ‘배려검사’ 후 기숙사에 머물게 할 계획이다.
또 이란·이탈리아·프랑스 등 확진 다수발생국에서 입국한 시민 16명을 파악했고, 이중 유증상자 2명을 검사한 결과 2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증상이 없는 14명은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달 23일 후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들에게는 검체검사를 안내했다. 현재까지 9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배려검사’에 동참해 준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나친 불안도 경계해야 하지만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개인 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대구시에 이어 경북도에도 서한문과 함께 시민들의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경북지역 확진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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