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업장 등 3개 분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1개의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에 총 84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교통분야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장 대기환경오염 저감, 시민 건강권 관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2개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의 조기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 대형경유차의 PM·NOx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을 추진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 또 전기자동차, 천연가스버스, LPG 어린이 통학차량 등 친환경 운송수단의 보급을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등 대기환경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사업들도 시행한다.
시는 사업장에서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1t당 670만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교체비용 지원 ▲굴뚝자동측정기 설치비·운영비 지원 ▲주유소 내 유증기 회수설비 지원 등 4개 사업을 통해 22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의 건강권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대기정보 표시 신호등 설치 등 4개 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어린이·노인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매년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시책을 마련했다”며 “우리시가 추진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 50여개 공공기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차량2부제 시행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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