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시·군 상생발전방안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시장이 28일 오후 4시 여수시청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제15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경남·전남 9개 시군 단체장들과 공동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내년 신규사업과 예산안 협의, 6대 핵심의제 추진사항 공유 등 9개 시‧군의 상생발전과 경제권 거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9개 시·군을 경유하는 ‘남해안 남중권 시티투어’ 개선 용역 등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협의체는 내년 남중권 축제를 포함한 관광문화자원 연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2관문공항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상생 발전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된 점이 남해안 지역의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9개 시·군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1년 창립한 협의체로 그동안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교류를 위해 협력해왔다.
올해 1월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을 위해 9개 시·군 명의로 정부에 공동 건의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선정에 이바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