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열 호국정신·충절 기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0일 진주성대첩 승전일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을 맞아 남강야외무대에서 기념식·경축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427년 전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 승전일을 기념해 매년 10월 10일을 ‘시민의 날’로 제정했다. 선열들의 호국정신·충절을 이어받아 시민 모두 하나 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중국 자매시인 정저우시의 소수민족 민속춤 공연, 시립국악관현악단 공연, 시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 제창,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진주시민상은 다양한 분야와 특히 서부경남 여성교육에 앞장섰던 고(故) 최재호씨에게 수여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30여개 읍면동 합동농악놀이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남강야외무대에서 광미사거리까지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취타대, 읍면동 기수단, 풍물단이 참여한 행렬과 함께한 불꽃놀이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는 지난 8월 경남의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300여년을 이어온 힘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진주의 새 역사를 다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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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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