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조림사업 진행 중인 월아산 일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5
봄철 조림사업 진행 중인 월아산 일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5

10여년간 나무 131만본 심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5일 올해 53ha의 지역산림에 약 13만본의 나무를 심는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속할 수 있는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0여년간 681ha의 산림에 편백, 상수리, 가시나무, 백합나무 등 나무 131만본을 심었다.

이번 조림사업으로 미세먼지 흡착에 우수한 느티나무, 고로쇠, 백합나무와 양질의 목재를 공급할 수 있는 편백 등을 심을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조림사업을 마친 후 생육 기간에 맞는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3~5년 이내인 조림지는 풀베기, 덩굴 제거, 5~10년 된 조림지는 어린나무 가꾸기, 15년 이후의 조림지는 큰 나무 가꾸기를 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미세먼지 흡착에 우수한 나무들을 심는 등 다양한 산림관리를 통해 공익적 기능을 갖춘 숲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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