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근대역사 문화마을인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역사문화 작은도서관’이 23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호 남구청장, 김점기 남구의회 의장, 유정심 광주시의회의원 등 지역인사와 주민들이 참여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남구청은 공립 도서관 14개 중 특화도서관 5개와 일반도서관 9개가 있다”며 “오늘 개관하는 역사문화 작은도서관은 14번째 도서관으로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양림동 역사문화 작은도서관은 규모가 약 165㎡(50평) 가까이 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작은도서관의 규모가 약 49.5㎡(15평)에서 66㎡(20평)인 규모에 비한다면 큰 편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남구는 인구대비 크고 작은 도서관이 많은 편”이라며 “문화교육 특구로써 학생들이 도서관을 잘 이용하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사문화 작은도서관 관장을 맡게 된 노미숙 그림책 연구소장은 “지난해 남구청에서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를 통해 ㈔한국그림책문화협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3년 동안 도서관 관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 관장은 “도서관이 교육과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사랑 릴레이 캠프와 오는 5월에는 어린이들이 심사위원이 되는 어른들 동요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림동 역사문화 작은도서관을 통해 이웃과 가족이 사랑의 마을공동체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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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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