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북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2016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자료제공: 광주시 북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광주=김태건 수습기자] 광주시 북구(송광운 구청장)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2016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광주시 주관으로, 자치구별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센터를 두고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광주시 북구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광주시 마을공동체 시범 사업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은 지난 2015년부터다.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주민이 주도하며, 광주시 북구가 공모하는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마을공동체 사업이 처음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공동체 형성 지원 사업’과 마을공동체 사업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마을공동체 형성 지원 사업 대상은 주민 5인 이상, 아파트 단체와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공익 성격의 주민 모임·단체로,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완료 후엔 오는 4월과 6월, 1·2차로 나눠 30여개의 사업을 선정, 심사 결과에 따라 단체별로 100~2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한편 사업 경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5인 이상 주민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며, 오는 3월 14일부터 31일까지 제출 서류를 갖춰서 접수해야 한다.

대상 사업으로는 ▲마을안전형 ▲마을교육형 ▲복지나눔형 ▲문화자원형 ▲생활환경형 등 5개 분야로, 오는 4월 중 30여개의 사업을 선정, 단체별로 500~2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주민자치과 마을만들기팀 강성원씨는 “최근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뜨는 등 이웃과 함께 사는 정다운 골목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공동체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사업의 성과는 공동체 회복을 이룰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한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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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건 수습기자 didrn00@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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