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가정 지원
지역화폐 장학금 지급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4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왼쪽 다섯번째), 이흥업 (재)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와 함께 소상공인 장학사업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5.11.25.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24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왼쪽 다섯번째), 이흥업 (재)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와 함께 소상공인 장학사업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5.11.25.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지난 24일 코나아이 및 안산인재육성재단과 ‘코나아이 소상공인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나아이에서 지역화폐 운영대행을 통해 조성된 사회공헌재원을 기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나아이는 연차별 장학금을 기탁해 사업을 지원하며 안산인재육성재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장학금 대상자 선발과 집행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장학기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코나아이의 장학기금은 올해 약 1억 4500만원을 시작으로 4년간 총 3억 5000만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약 350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화폐 사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소상공인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고물가와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