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 판매 급증
스팀공법 차별화
채소·고기 비율 강화

풀무원이 선보인 생만두 5종은 스팀 공법으로 촉촉한 만두피와 생채소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 2025.11.24.
풀무원이 선보인 생만두 5종은 스팀 공법으로 촉촉한 만두피와 생채소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 2025.11.24.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풀무원은 생만두 신제품 5종이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월 초 출시 후 3개월 만에 기록한 성과다. 생만두 라인업은 고기배추, 새우청경채, 고기시금치, 고기미나리, 진한고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냉동만두와 제조 방식부터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군에는 갓 빚은 만두 특유의 촉촉함을 살리기 위해 ‘순간 스팀 공법’이 적용됐다. 얇고 부드럽게 익힌 만두피는 수분을 유지해 식감이 살아 있으며 만두소는 생채소 비중을 높여 아삭함과 고기 풍미를 동시에 잡았다. 고기와 채소 배합 비율도 최적화해 맛의 균형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은 이러한 제품 차별성이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 냉동만두 대비 풍미·촉촉함·식감 등의 요소를 강조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보했다는 분석이 내부에서 나온다.

회사 측은 향후 생만두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다양한 채소와 식재료를 활용한 추가 라인업도 검토 중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글로벌마케팅총괄본부장은 “생만두 시장의 개척자로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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