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북웨이브, 1년간의 독서 항해일지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2025 북웨이브, 1년간의 독서 항해일지 포스터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3일 동국대학교 남산홀에서 가족 독서 캠페인 ‘온 가족 북웨이브’의 1년 활동을 돌아보는 ‘2025 북웨이브, 1년간의 독서 항해일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완주 가족과 북웨이브 크루, 학생·시민이 함께하는 독서 문화 축제로 마련됐다.

북웨이브 캠페인은 ‘책 읽는 나, 함께 읽는 가족, 독서공동체 서울’을 비전으로 도서관·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민 참여형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하루 20분 가족 독서를 실천하며 문해력 향상과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는 독서 운동으로, ‘북웨이브 100일 챌린지’ ‘북웨이브 크루’ ‘북웨이브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범시민 독서 문화를 확산해 왔다.

올해는 약 5만 5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년 대비 참여 가족과 협력 기관이 크게 늘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행사에서는 용산도서관이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독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상시 운영되는 전시에서는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온 가족의 독서 항해일지’ 특별전을 통해 참여 가족의 독서 기록, 활동사진, 캠페인 성과물 등이 공개된다.

1부 성과공유회에서는 북웨이브 연간 성과 발표와 함께 100일 챌린지를 완주한 가족·크루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2부 북콘서트에서는 ‘눈물바다’의 서현 작가가 그림책 ‘호랭떡집’을 중심으로 ‘맛있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서관·평생학습관 중심의 독서 문화 확산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가족·시민의 자발적 독서 실천을 더욱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북웨이브는 단순한 독서 운동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교육청 독서 캠페인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시민이 함께 만든 독서의 파도를 다음 해에도 이어가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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